'코로나19 확진' 인천 부평·서구민 2명 동선 공개(상보)

부평 확진자, 출퇴근 때 부평역 등 거쳐
서구 확진자 신현동 음식점·카페 들려
  • 등록 2020-02-28 오전 10:48:45

    수정 2020-02-28 오후 3:49:3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민과 서구민 등 2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부평구는 부평1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현장 직원 B씨의 동료이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B씨를 만난 뒤 강남구청역과 부평구청역, 부평시장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19일은 집에만 머물렀고 20일 서울 청담동 회사로 출근했다. 21일은 강남 사무실로 출근하고 부평시장역과 부평역 등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2~23일 발열, 근육통 증상을 보여 자택에 머물렀고 27일 B씨의 검사 소식을 듣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양성 결과는 28일 오전 4시께 나왔다. A씨의 배우자는 2주 전부터 여행 중이었고 가족접촉자인 딸과 사위는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확진자 C씨(29세 여성·서구 가정동 거주)의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 3명이 발생한 명동 의류회사 직원인 C씨는 미열이 발생한 21~22일 집에 있다가 23일 오후 3~ 6시 지인 1명과 신현동 음식점, 카페를 방문한 뒤 오후 7시께 귀가했다.

24일은 오전 7시30분께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환승해 서울 중구 명동 의류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7시께 귀가했다. 25일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했고 26일 오후 9시께 집 앞 슈퍼마켓에 다녀왔다. 27일은 서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C씨는 28일 오전 6시15분께 확진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구 관계자는 “C씨의 거주지 주변과 동선을 따라 1차적으로 긴급방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원실 앞에 방호과 직원들이 출입자들의 체온을 일일이 측정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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