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대통령 시정연설, 보여주기식 ‘쇼통’되지 않길”

12일 비상대책회의 모두 발언
  • 등록 2017-06-12 오전 10:07:11

    수정 2017-06-12 오전 10:07:11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일방적인 보여주기 식의 쇼통이 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청문회 결과 부적격하다고 판정난 김이수, 김상조, 강경화 3인에 대해 아무조치도 없이 국회와 야당을 설득하려는 것은 일방적 쇼통의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전날 인사에 대해 “보은과 코드의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했다. 앞서 청와대는 교육·법무·국방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어 “무려 12일만에 발표된 이선은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대선공신 캠프출신 일색이었다”다며 “5명 모두 언론에서 예상돼 온 뻔한 사람들이어서 신선한 면은 찾아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한결같이 대선캠프 출신이거나 공을 사운 소위 문(文)의 사람들이다. 차관급 인사는 더욱 더 코드인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은과 공신인사가 벌써 이런 데 앞으로 남은 장차관 수백개 공기업 산하기관 자리에는 얼마나 많은 이런인사들이 전리품처럼 챙기듯이 보은과 코드의 낙하산 인사를 타고 내려갈 것인지 많은 국민과 언론이 우려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청와대가 후보자들의 흠결을 선 공개한 것에 대해 “무슨 자랑이라도 하듯 위장전입과 음주운전 전력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는게 무슨 면죄부라도 주겟다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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