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만 31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수도권 확산세가 더 확대됐고, 그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며 전국적인 유행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도입한 효과가 나타는 1주일인 이번 주, 주 후반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41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4명에 이른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만870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3월7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발생 규모가 축소됐던 서울에서도 15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에서는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인천 지역에서는 수십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 여파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도에서는 14명, 전남에서는 13명 대구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각각 8명이, 대전과 경북에서는 각각 3명이 확진됐다. 그 외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2명, 충북과 제주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7명 중 3명은 검역 단계에서 4명은 지역 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4명이다.
내국인의 입국 국가는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이며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국 2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3명으로 총 1만4461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3932명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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