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SW 인재 어디 없나요?"

삼성·LG전자, SW 경력사원 대거 모집중
전자산업서 SW 비중 커져..오너도 SW 연일 강조
  • 등록 2012-09-20 오후 1:41:55

    수정 2012-09-20 오후 1:41:5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개발인력 채용에 발 벗고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SW센터는 SW 플랫폼, 서비스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앱), SW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학사 학위 소지자는 10년 이상, 석사 학위 소지자는 8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박사 학위가 있으면 업계 경력이 없어도 된다.

삼성전자 SW센터는 지난해 말 DMC연구소 내에 신설된 조직이다. 종합기술원처럼 SW와 관련해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선행기술을 개발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도 SW 개발을 맡을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임베디드 리눅스 앱, 와이파이 드라이버 등에 능통한 인재를 찾고 있다. 다음달 9일이 마감일이다.

LG전자(066570)도 SW 인재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음달 31일까지 SW 경력사원을 대거 모집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리눅스 커널, 웹 플랫폼, SW 개발키트(SDK), 시스템 SW 등의 분야에서다.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W역량강화센터에서도 26일까지 SW 아키텍처 경력연구원을 채용한다. 3년 이상 경력자가 그 대상이다. HE사업본부 TV사업부에서도 23일까지 스마트TV와 관련한 SW 인재를 뽑는다. 또 HE사업본부 IT사업부는 다음달 3일까지 프린터 관련 앱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LG전자는 21일 마감하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SW 인력 채용의 비중을 예년보다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가 SW 인재를 대거 충원하는 것은 전자 산업에서 차지하는 SW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SW 경쟁력은 하드웨어(HW)보다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SW 생태계를 통해 업계 기린아로 떠오른 애플이 대표적이다. 이를 간파한 이건희 삼성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은 SW를 연신 입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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