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사물인터넷 시대, UX 통한 비즈니스 모델 고민"

조광수 연세대 교수 'UX로 보는 제3세대 비즈니스' 강연
  • 등록 2015-04-08 오전 11:40:28

    수정 2015-04-08 오전 11:40:2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들이 사물인터넷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8일 서초동 삼성전자(005930) 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를 열고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로부터 ‘사용자경험(UX)로 보는 현재와 미래, 제 3세대의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UX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로 애플의 아이폰이 대표적이다.

조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UX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관점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좀더 쉽게 구현할수 있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oT 시대 비즈니스의 특징으로 △사용자가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원 퍼슨 멀티 디바이스(one peson multi device)’ △SNS로 연결된 온라인에서 소비자를 찾아내 오프라인 비즈니스로 연결 (O2O) △소비자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 맞춤형(hyper-customization)’ △영역 간 융복합이 일어나는 ‘크로스 도메인(cross-domain)’ 등을 꼽았다.

이에 따른 IoT 비즈니스의 종류로는 △스마트워치, 밴드형 기기 등을 통해 수집한 생체정보,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퍼스널(Personal) IOT 서비스 △교차로 교통량 분석을 통한 교통체증 최소화 등의 퍼블릭(Public) IoT 서비스 △쓰레기통에 센서를 부착해 운영 및 물류 비용을 감축할수 있는 등의 인더스트리(Industry) IoT 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

IoT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선결조건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전깃줄이 필요없는 충전 기술과 수백 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관리할수 있는 운영체제(OS)가 필요하다”며 또한 “영역간 융복합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생태계와 통신 기술 등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UX는 결국 ‘인간의 본성’이다”며 “소비자가 무엇을, 언제, 얼마나 원하는냐 등의 인간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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