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도부 시진핑 주재 공산당 회의서 “신종코로나 대응 미흡"

시진핑 "신종 코로나 사태, 경제 안정과 직결"
"중앙 통일된 지휘 따를 것" 명령…책임 회피자 처벌
공산당 "통치체제 중요한 시험…비상관리체계 완비"
  • 등록 2020-02-04 오전 10:33:45

    수정 2020-02-04 오전 10:39:2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전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에 대한 초기대응이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각 부처들로 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와 관련한 예방·통제 작업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 주석은 전염병 예방·통제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 전반적인 경제사회의 안정과 직결돼 있으며 국가의 대외 개방에도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각 급 당 위원회와 정부가 반드시 중앙의 통일된 지휘를 따를 것을 명령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떠넘기는 자를 문책하고, 직무상 배임 및 과실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산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가 중국의 통치체제와 능력에 대한 주요 시험”이라며 “반드시 경험을 마무리 짖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 사태 대응에서 드러난 단점과 부족함과 관련해 국가 비상관리체계를 완비해야 한다”며 “엄중하고 긴급한 임무에 대한 대처 능력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의에서는 시장 감시 강화, 불법 야생동물 거래 단속, 공중 위생의 원천적 통제 등 방안도 논의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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