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항공기, 일본 상공서 간신히 충돌 모면.."日 관제 지시 따랐다"

"항공기간 거리 450m 불과..충돌경고장치 덕에 피해"
  • 등록 2014-08-14 오전 11:31:57

    수정 2014-08-14 오전 11:31: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리나라 국적 항공기가 일본 상공에서 마주 오던 일본 국적 항공기와 충돌 직전의 아찔한 상황에 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정오쯤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국적 항공기가 일본 현지 관제센터 지시에 따라 하강하던 중 공중충돌 경고장치(ACAS)의 회피조언(RA) 신호가 울려 신속히 고도를 높였고 다행히 충돌을 피했다.

항공기간 근접비행 시 자동으로 경고를 울리는 장치인 ACAS는 상황을 분석해 고도를 낮추거나 높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당시 두 항공기 간 거리는 1500피트(약 457m)였다”며 “관제센터 지시를 따르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이후 국토교통부에 근접비행에 대해 보고했으며 현재 안전장애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간 거리 1500피트는 항공법상 사고, 준사고(500피트 이하) 다음 단계인 안전장애 범위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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