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은 親文이 가장 두려워해...보수 단일후보 돼야"

"한국당 애초 상대 안 돼…국민의당 등 중도 포함해도 가장 뛰어나"
  • 등록 2017-03-29 오전 10:29:04

    수정 2017-03-29 오후 1:51:5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바른정당은 29일 “집권세력이라도 된 양 패권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친문재인 세력을 견제하고 승리하기 위해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 후보가 보수의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공동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은 애초 상대가 될 수 없고 국민의당 등 중도세력을 포함해도 유 후보의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전날 같은 당의 남경필 대선 경선 후보를 꺾고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대변인은 “헌법과 안보를 중시하면서도 따뜻한 공동체를 강조하는 보수주의자인 유 후보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에는 야당과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으로 꼽혔다”며 “친박 세력의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지지율과 여론의 주목이 미미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승리한 그는 보수의 희망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바른정당은 박근혜 세력 때문에 위축될 대로 위축된 보수진영의 ‘청량제’인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업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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