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영웅’ 황기철 “文, 안정적 개혁할 것” 캠프 합류

4일 여의도 당사서 기자회견…2011년 '아덴만 작전' 총지휘
"안전하고 평화롭고 강력한 대한민국 만들 것" 포부 밝혀
  • 등록 2017-05-04 오전 10:25:33

    수정 2017-05-04 오전 10:57:34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총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정운영 경험과 애국심, 충섬심으로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개혁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작전을 총지휘했다.

황 전 총장은 “저는 군인으로서 나라가 곧 국민이고 국민에 충성·봉사하는 것이 제 삶의 전부”라며 “군이 국민에 신뢰받고 존경받는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캠프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역사의 길목에 서 있다”며 “그 시작은 튼튼하고 강한 안보다. 5월 9일, 안전하고 평화롭고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황 전 총장은 “저에게는 평생 충성해온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우리 국민의 애국심을 믿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로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후보 측은 황 전 총장을 영입하면서 문 후보의 안보 대통령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동북아의 긴장과 해양세력의 팽창에 따른 대응전략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황 전 총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표적 수사를 통해 구속됐으나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군인의 명예를 회복했다”며 “평생 명예롭게 살았던 군인으로서 참기 어려운 치욕을 겪은 분으로 박근혜 정권의 사악함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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