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셀레드, 동대문 기반 ‘패션 인플루언서 커머스’ 론칭

셀레드, 2만5000명 인플루언서 확보한 마케팅 플랫폼
온라인 유통,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재편된 점 반영
  • 등록 2020-09-02 오전 10:33:19

    수정 2020-09-02 오전 10:33:19

동글 셀레드 협업 관련 이미지(사진=동글)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동대문 도매시장 기반 B2C 쇼핑 플랫폼 ‘동글’은 인플루언서 플랫폼 ‘셀레드’를 운영하는 아이두마케팅과 함께 패션 인플루언서 커머스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동글’은 누구나 도매가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이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대문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시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셀레드는 누구나 상품을 체험해보고 후기를 공유해 소비자에게 바이럴마케팅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이두마케팅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로 지난해 6월 셀레드 출시 이후 약 2만5000여명의 인플루언서 유저를 확보하며 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으로 동대문 시장의 방대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동글에 입점된 400여개 도매 매장의 상품 3000여가지를 셀레드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셀레드에서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동글은 셀레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기존 B2C 커머스 사업에서 B2B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및 새로운 유통시장을 겨냥해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준비중이다.

최영하 동글 대표는 “MZ세대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상품 구매뿐만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면서 소매 온라인 유통업계가 빠르게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동글의 사업모델이 이번 협업으로 인플루언서를 통한 구매경험이 더해지면 동글의 영향력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판매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동글은 동대문 도매시장의 거래액을 늘리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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