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고교 교직원, 19~30일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 등록 2021-07-16 오후 2:24:44

    수정 2021-07-16 오후 2:24:4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며 접종대상은 약 65만명이다.

이 달말까지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옮기고 있다. 이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백신 79만9000회분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접종에 쓰인다. 고교 3년생 등의 접종은 19일부터 이 달말까지 진행한다. (사진= 연합뉴스)
권 본부장은 “고3 대상 접종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대상군 접종”이라며 “보호자와 본인의 자발적 동의하에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하여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과 예진표 등 준비물을 지참해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권 본부장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면서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접종 후 7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ㆍ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흔히 발생하나, 대부분 수일(2∼3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거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은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한편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의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추진단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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