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영화 `다이빙벨` 티켓 매수에 비판 여론 조성 지시"

  • 등록 2017-02-01 오전 10:09:33

    수정 2017-02-01 오전 10:09:3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실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 전 장관이 지난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관리 정책을 인계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전해졌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정 장관은 정관주 당시 국민소통비서관 등을 통해 지원 가능 인물과 배제 인물을 나누고 명단을 작성한 뒤 문체부로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에 앞서 좌석을 매입해 일반인 관람을 막거나 비판적인 여론을 만들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조 전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등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으나 결국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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