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여성이 꿈꾸는 프러포즈 1위는?

싱글녀 43% `여행지 로맨틱 프러포즈`
최악의 고백 방법은 `카톡 프러포즈`
프러포즈는 당연히 남자가? 女 64% >男 37%
  • 등록 2012-03-12 오후 3:54:33

    수정 2012-03-12 오후 3:54:3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연인 간의 고백의 날인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여성들은 어떤 프러포즈를 꿈꾸고 있을까.

미혼여성들은 남녀가 사귀기 전에 반드시 프러포즈가 필요하며, 남자가 먼저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381명(남성 714명, 여성 667명)을 대상으로 최근 `프러포즈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했다.

1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6%가 `정식 교제나 결혼을 위해 프러포즈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무려 90.9%가 프러포즈가 남녀 사이의 필수 과정이라는 반응을 보여 남성(69%)의 찬성 비율을 앞질렀다.

`프러포즈는 남자가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에 대해서는 남성은 `여자가 먼저 할 수도 있다`(63.4%)고 답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여성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 한다`(64.3%)며 남성 주도의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 꿈꿔온 최고의 프러포즈`는 남녀가 같은 마음이었다. 전체 43%(남 43%, 여 43%)가 `여행지의 로맨틱 프러포즈`를 1위로 꼽은 것이다.

그 다음으로 `진솔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남 21.8%, 여 19.9%)는 답변이 이어져 특별한 이벤트를 고민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 주었다.

이 밖에 남성은 `미니 콘서트 프러포즈`(10.4%), `영화관의 영상편지 프러포즈`(6.2%) 등을 꿈꾸었으며, 여성은 `고급 레스토랑의 귀족적인 프러포즈`(9.6%), `수많은 인파 속의 공개 프러포즈`(8.7%) 등을 희망하고 있었다.

반대로 `기피하는 프러포즈`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전체 59.8%(남 49%, 여 71.4%)가 `전화, 문자, 카톡, 메신저 등을 통한 온라인 프러포즈`를 최악의 프러포즈로 꼽았다.

이어 `대뜸 무릎 꿇고 길거리 프러포즈`(남 12.6%, 여 8.2%),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에 숨긴 반지 프러포즈`(남 6.4%, 여 6.4%) 등은 무리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최악의 프러포즈를 피하기 위해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것은 `말`(남 38.1%, 여 39.1%)이었다. 역시 진심을 담은 말이야말로 가장 좋은 고백 수단임을 알려주는 결과였다.

이어지는 응답은 성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손으로 쓴 편지`(18.1%), `반지`(15.7%), `영상편지`(10.1%) 순으로 골랐으나, 여성은 `반지`(27.1%), `손 편지`(16.9%), `영상편지`(11.2%)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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