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1900저항 쎄네`..코스피, 나흘만에 하락

기관 1085억원 순매도..`사흘째`
경기방어주 강세..中지표 부진·FOMC실망
  • 등록 2012-06-21 오후 3:16:57

    수정 2012-06-21 오후 3:27:1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과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수급 악화 등 악재가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97포인트(0.79%) 내린 1889.1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마디지수대인데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있어 저항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오후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한 때 187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권 매도·장기채권 매수)를 연장하며, 필요할 경우 3차 양적완화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선반영 인식이 작용했다.   국내증시도 미국 FOMC결과 및 MSCI선진지수 편입 불발에 따른 실망, 단기 차익실현 등으로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이 부진한 제조업지표를 발표하면서 불안심리를 키웠다.   이날 지수하락은 기관이 주도했다. 1085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팔았다. 장중 내내 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은 장막판 매도를 줄여 10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개인은 80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가 유입되며 총 266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내린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의료정밀 건설 화학 전기전자 철강 조선 은행 등의 낙폭이 컸다.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방어주 성격의 섬유의복, 제약, 전기가스, 보험, 음식료 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가까이 내려 122만7000원까지 밀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도 1%넘게 내렸다.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등은 올랐다. 특히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2%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388만주, 거래대금은 3조7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402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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