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균연봉 10% 깎였지만…"그래도 1억 넘죠"

CXO연구소,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추산
1억16만원~1억21만원 사이…2018년 수준
2023년도 임직원 급여총액 14조3800억원~14조7500억원 분석
  • 등록 2024-03-05 오전 11:00:00

    수정 2024-03-05 오후 12:27:0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들이 평균 1억20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년 대비 10% 줄어든 규모로 5년 전인 2018년과 비슷한 금액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3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이뤄졌고 등기임원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CXO연구소는 삼성전자가 공시하는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급여 및 퇴직급여 금액을 100으로 가정했다. 사업보고서에 명시되는 직원 급여총액은 감사보고서상 급여 및 퇴직급여 금액의 98~100 정도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 같은 방법에 따라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은 14조3800억원~14조75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CXO연구소)
지난해 추정되는 직원 숫자 12만700명~12만1900명을 적용할 경우 평균 연봉 추정치는 1억1600만원 1억2100만원 사이다. 지난 2022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3500만원보다 약 1500만 원(11.1%↓) 정도 줄어든다. 5년 전인 2018년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다. 당시 평균 보수는 1억1900만원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입사한 직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으로 9125명이었다. 지난해 3월에 삼성전자 명함을 받은 직원이 20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입사자 중 22.5%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2월 1370명(15%), 9월 1122명(12.3%) 순으로 나타났다. 4월에도 1081명(11.8%)으로 1000명 이상 직원을 채용했다. △7월(293명, 3.2%) △11월(380명, 3.6%) △5월(463명, 3.7%) 등은 비교적 채용이 적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떠난 규모는 6359명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월에만 2054명(11.5%)이 퇴사했다. 이어 △12월 670명(10.5%) △2월 669명(10.5%) △1월 623명(9.8%) 순으로 집계됐다. 9월과 11월에는 각각 380명(각 6%)으로 회사 문을 나간 직원이 가장 적었다. 10월(423명)과 8월(439명)도 비교적 적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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