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3%) 오른 577.66으로 마감했다. 3.57포인트 내리며 출발한 지수는 장 막판까지 하락권에 머물렀다. 기관 매도 물량이 줄어들고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낙폭을 줄였고 장 마감 직전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32% 오른 4만67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큰 폭으로 올랐다. 컴투스(07834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아이에스이커머스는 6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지난 19일부터 엿새 만에 129% 올랐다. 또 다른 알리바바 수혜주 한국정보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인 포티스와 중국 콘텐츠 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팬엔터테인먼트 등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알앤씨는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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