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시즌6', 선정작 6편 포스터 공개

10월 중간 평가로 2작품 선정
내년 1월 '쇼케이스' 진행 예정
  • 등록 2021-08-10 오전 10:58:43

    수정 2021-08-10 오전 10:58:4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가 기획 개발에 선정된 6작품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라이브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보들레르’(극작 한민규, 작곡 유수진), ‘세인트 소피아’(극작 양소연, 작곡 이승현), ‘가우디’(극작 김주영, 작곡 정규원), ‘프로제스’(극작 박윤혜, 작곡 김은영), ‘김씨표류기’(극작 이창희, 작곡 다미로), ‘오빠생각’(극작 최혜련, 작곡 김효은)이다.

주최 측은 “주로 고전 소설이나 예술가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거나, 동명의 영화로 알려진 작품들”이라며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들레르’는 기성세대의 시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던 시인 ‘보들레르’가 자신의 예술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작에 박소영 연출, 작곡에 이나오 작곡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세인트 소피아’는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죄와 벌’ 속 소냐(소피아)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악을 처단한다는 신념으로 죄인들을 고발해온 뒷골목의 한 소녀가 가난한 대학생의 살인을 숨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극작에 김태형 연출, 작곡에 정상우 작곡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가우디’는 스페인 대표 건축가 가우디와 그의 미완성 작품을 이어받은 노아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휴먼 드라마다. 극작에 한정석 작가, 작곡에 민찬홍 작곡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제작사 라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뮤지컬 IP 또는 고전 소설을 개발하는 ‘라이브 IP 스토리’는 국내 최정상 작곡가를 매칭 지원한다.

카프카의 ‘심판’을 재해석한 ‘프로제스’는 서른 번째 생일날 아침 경찰에 체포돼 처형당하는 순간까지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작에 박병성 공연칼럼리스트가 멘토로 참여하고, 뮤지컬 ‘문스토리’, ‘세종, 1446’, ‘배니싱’ 등의 김은영 작곡가가 매칭됐다.

‘김씨표류기’는 자살 실패로 밤섬에 표류하게 된 남자김씨와 아파트에 표류 중인 여자김씨가 서로의 존재를 숨긴 채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삶을 위로해 나가는 작품으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극작에 오세혁 작가가 멘토로 참여하고, 뮤지컬 ‘난설’, ‘홀연했던 사나이’ 등 아름다운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다미로 작곡가가 매칭됐다.

‘오빠생각’은 전쟁으로 가족과 동료를 모두 잃은 한 군인이 우연이 전출된 부대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합창단을 만들면서 시작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오은희 작가가 멘토로 참여하고, ‘나빌레라’, ‘검은사제들’, ‘호프’ 등의 김효은 작곡가가 매칭됐다.

이번에 선정된 6작품은 오는 10월 중간 평가를 통해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2개 작품을 선발, 내년 1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개발 과정 등의 정보는 글로컬 모바일북과 글로컬 블로그, 라이브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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