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마트폰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완패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계열사들도 수혜주로 떠올랐다.
27일 LG전자(066570)는 전일보다 2.83% 오른 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직선형 스마트폰 디자인은 특허 침해를 피해가면서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후발주자로서 저조했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애플에 아이폰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이노텍(011070)도 나란히 하루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4.26% 상승한 2만6900원, LG이노텍은 2.30% 오른 9만33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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