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IT 3총사, '고마워요 애플?'

  • 등록 2012-08-27 오후 3:58:50

    수정 2012-08-27 오후 3:58:50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LG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소송 결과에 따른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완패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계열사들도 수혜주로 떠올랐다.

27일 LG전자(066570)는 전일보다 2.83% 오른 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평결이 나오면서 직사각형 모양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LG전자가 상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직선형 스마트폰 디자인은 특허 침해를 피해가면서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후발주자로서 저조했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애플에 아이폰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도 나란히 하루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4.26% 상승한 2만6900원, LG이노텍은 2.30% 오른 9만3300원에 마감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T업종은 애플 수혜주와 삼성전자 피해주라는 대립적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애플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도를 가진 LG그룹 관련주들이 대체 수요를 흡수할만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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