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LCD·3D株 `반짝`

보합권 등락..개인 `사자` vs 기관 `팔자`
LCD·반도체 장비-3D株 동반 강세
  • 등록 2010-05-14 오후 3:41:35

    수정 2010-05-14 오후 4:02: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닥이 소폭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4포인트(0.47%) 오른 524.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유럽발 재정 위기의 여파로 지난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투심이 위축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이내 강보합으로 반전했다.

지수 흐름은 코스피와 거의 비슷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이 더 적게 내리고 많이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개인이 3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장마감 직전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지만 전체적으론 9억원 사자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2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루종일 `팔자`에 집중했다.

테마주 중에선 LCD 장비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이 상존한 가운데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프로텍(0536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아이피에스(051820)LIG에이디피(079950), 이오테크닉스(039030)가 모두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도 역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동진세미켐과 덕산하이메탈(077360)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에프에스티(036810), 아이피에스(051820), 피에스케이(031980) 등이 6~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지상파를 통한 3D 방송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3D 관련주들도 재차 상승세를 보였다. 테스텍(048510)이 14.13% 로 가장 많이 올랐고 네오엠텔(096040), 잘만테ZM, 대국, DMS, 티엘아이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93여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공시한 드래곤플라이(030350)가 닷새만에 하락했고, 분기 보고서를 통해 적자 전환을 밝힌 피에스텍(002230)이 5%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LED 부문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오디텍과 윈도7 임베디드 버전 출시가 호재로 작용한 MDS테크(086960) 역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루멘스(038060)는 IT 부품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6% 가까이 급등했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장비업체로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장주인 서울 반도체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포스코 CT와 다음은 많이 밀렸다. 태웅(044490)은 하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5864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5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 포함 4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포함해 48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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