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위안부 협상 관련 외교부 항의 방문

  • 등록 2016-01-05 오후 1:25:57

    수정 2016-01-05 오후 1:25: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5일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항의 방문한다.

더민주당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신경민·유승희·남인순·이언주 의원 등 더민주당 의원 5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윤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 등은 지난달 28일 한일 정부간 타결된 위안부 피해자 문제 협상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번 협상을 총괄 지휘자인 윤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지난달 말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윤병세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고, 이번 위안부 합의안에 대해 범국민 반대운동 전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은 어제 가시다 후미오 외무부장관까지 기자회견을 해서 한국 정부가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위안부 관련 문건 등재 신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며 “정부가 유언비언이라고 일축했던 발언의 진원지가 일본 외무부 장관임이 확인된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윤 장관을 방문해 해임건의안 이전에 이런 문제에 관해서 따질 것”이라고 “우리 당은 이번 합의에 구속되지 않고 일본의 반인도적, 반여성적 범죄행위에 대한 국내외적 비판을 계속해서 이 합의가 결코 유효하지 않음을 확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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