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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신고를 접수한 전동차 하부의 동력전달장치(기어커플링)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확인해 을지로입구역에 전동차를 유치했다”며 “구체적인 전동차 결함의 원인은 아직까지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20분 합정역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뒤 시청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를 당산역에서 정차한 뒤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한때 2호선 양방향 열차 모두 운행이 중단돼 운행이 지연을 겪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간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오전 8시 45분쯤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