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택시 출시… 그랜저·K7 등 고급 시장 공략

"2350만원으로 경쟁 모델보다 117만~145만원 낮아"
가솔린 2017년형도 출시… 라인업 5종→2종 단순화
  • 등록 2016-07-04 오전 11:19:34

    수정 2016-07-04 오전 11:19: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SM7 택시형을 7월부터 판매한다. 가격·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그랜저·K7 등 현대·기아차가 과점하고 있는 고급 택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M7 택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SM7 노바(부분변경 모델) 중 배기량 2.0리터 LPG 엔진(2.0 CVTCⅡ LPLi)을 탑재한 모델이다. SM5 LPG모델과 마찬가지로 트렁크 내 가스 탱크가 일반적인 원통형이 아닌 도넛형으로 트렁크 밑에 수납할 수 있는 게 경쟁사와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공식 판매가격을 경쟁 모델보다 117만~145만원 낮은 2350만원으로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운전석 통풍·메모리 시트, LED 주간주행등,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기본 편의사양 옵션을 적용했다.

장애인용 2.0 LPLi는 택시용보다 210만원 높은 2560만원이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 상무는 “SM7 택시는 동급 경쟁모델과 비교해 가격과 세제 혜택, 편의성 측면에서 훨씬 더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지난해 8월 장애인용 LPG 모델에 이어 택시 모델까지 가세해 SM7의 점유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SM7 택시형 출시와 함께 옵션 선택 폭을 단순화한 2017년형 SM7을 출시했다. 총 5개 모델로 운영해 온 SM7을 V6(2.5 가솔린)와 V35(3.5 가솔린) 2종으로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티맵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스마트 커넥트와 실내 피아노 블랙 색상 옵션을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각각 3430만원, 3820만원이다.

르노삼성 SM7 택시.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SM7 택시.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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