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설' 주장 갈릴레오·케플러 이야기 뮤지컬로 재탄생

창작뮤지컬 '시데레우스' 내달 17일 초연
영상 활용 무대미술로 공연장을 작은 우주로
6월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
  • 등록 2019-03-06 오전 10:05:08

    수정 2019-03-06 오전 10:05:08

뮤지컬 ‘시데레우스’ 갈릴레오 역 고영빈(상단 왼쪽부터)·정민·박민성, 케플러 역 신성민·정욱진·신주협, 마리아 역 김보정·나하나(사진=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6세기 대표적인 천문학자인 갈릴레오와 케플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작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시데레우스’는 갈릴레오가 쓴 책 ‘시데레우스 눈치우스’에서 제목을 따온 작품이다.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꾸민 이야기다. 두 학자가 당시 금기시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작품은 2017년 6월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7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 리딩공연을 올렸다. 약 2년여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공연으로 초연에 오른다.

연출가 김동연이 공연을 이끈다. 김 연출은 “처음 ‘블랙앤블루’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링으로 참여하여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며 “(본 공연의) 연출로 다시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고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갈릴레오 역은 배우 고영빈·정민·박민성이, 케플러 역은 배우 신성민·정욱진·신주협이 맡는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인 마리아 역에는 배우 김보정·나하나가 캐스팅됐다. 작품은 영상을 활용한 무대미술로 공연장을 하나의 작은 우주로 표현한다. 4인조 라이브 밴드가 풍부하고 생생한 연주를 들려준다.

티켓 가격은 1만1000~6만6000원. 오는 14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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