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탄핵 야당 의원직 사퇴걸고 가결시켜야"

  • 등록 2016-12-03 오후 8:39:26

    수정 2016-12-03 오후 8:39:2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일 “저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만약에 이번에 탄핵이 부결된다면 전원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각오로 탄핵을 반드시 가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만약 국회가 탄핵을 부결한다면 우리의 촛불이 국회를 함께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일 야3당이 약속했던 탄핵안 의결을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 전 대표는 “야3당이 공조를 회복해 오늘 탄핵안을 제출했고 9일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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