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6·19대책 이후 지방 분양시장 '눈독'

브랜드 앞세워 지방 수요자 공략.. 규제 자유로워
대우·포스코·롯데·현대건설 등 분양물량 줄줄이 대기
  • 등록 2017-07-26 오전 11:00:07

    수정 2017-07-26 오전 11:00:0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6·19 부동산대책 이후 지방 분양시장은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지방 시장에서 희소성을 가지는 데다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남 밀양시에서 13년 만에 ‘밀양강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KTX밀양역이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밀주초, 세종중고 등 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탑마트, 우체국 등 생활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졌다. 단지 앞에는 밀양강이 위치해 있어 일부 저층세대를 제외하면 밀양강 조망이 가능하고, 밀양강 수변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대전 유성구 반석로 78일원에서 ‘반석 더샵’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총 65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3~98㎡으로 구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남세종IC와 유성IC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BRT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세종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시 회원동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회원1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최고 지상 25층, 12개동, 총 999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인근에 회원초등학교, 교방초등학교, 마산동중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산공동어시장,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11월 경북 포항시 오천읍 원리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포항 오천’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6~17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3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5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월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P4구역에 ‘세종시 2-4생활권 꿈에그린’을 분양할 계획이다. 모아·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다. 최고 지상 45층, 총 1181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HO3블록에는 838가구, HC3블록에는 343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분양 일정은 업체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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