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세탁 조사", 韓 "거래소 폐쇄"…규제 칼날에 비트코인 5만달러 붕괴

23일 오전 11시30분 24시간 전보다 10% 넘게 떨어져
4월초 6만5000달러로 사상 최고치→5만달러선도 깨져
올해 88% 오른 비트코인, 주요국 규제 가능성에 흔들
  • 등록 2021-04-23 오후 12:18:40

    수정 2021-04-23 오후 12:24:15

(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5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개당 4만9009달러까지 떨어졌다. 24시간 전보다 10.11% 급락한 수준이다.

오후 12시10분 현재는 5만146달러로 회복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BYBT에 따르면 1시간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며 5억달러 가까운 비트코인 롱 포지션(선물 시장에서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88% 상승했다. 지난 4월 초에는 6만5000달러를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주요국에서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이 퍼진 지난 주말에는 15% 급락했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을 인정할 수 없고 손실 보호도 못 한다고 단언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가상자산에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다”고 평가했으며, 오는 9월 가상자산 거래소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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