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만에 하락..480선으로 후퇴

외국인 7거래일만에 매도세 전환
거래대금, 사흘만에 1조원대 회복
  • 등록 2013-12-26 오후 3:12:13

    수정 2013-12-26 오후 3:12:1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휘둘리며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45%) 내린 488.8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85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뒤 490선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쏟아지면서 또다시 48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 4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억원, 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와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제약, 인터넷 등이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한 데 반해 비금속은 2% 넘게 올랐고, 출판매체복제와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5% 넘게 밀렸으며,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다음(035720)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에스엠(041510)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GS홈쇼핑(028150)에스에프에이(056190) 등 일부만이 올랐다.

테마주보다는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됐다. 인공관절 전문업체 코렌텍(104540)은 3D프린터 기업인 인스텍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4% 넘게 상승했고,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자사가 제작한 영화 ‘용의자’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7% 넘게 급등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리켐(131100)은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안건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417억원으로 사흘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 23일 2009년 1월2일 이후 4년11개월여 만에 1조원을 하회한 데 이어 24일에도 1조원을 밑돈 바 있다. 총 거래량은 2억7043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4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494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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