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 출발…2200선 돌파

미·중 무역협상 성과 기대…셧다운 가능성은 낮아져
외인·기관 매도세 속 개인 순매수…SK하이닉스 등↑
  • 등록 2019-02-13 오전 9:20:15

    수정 2019-02-13 오전 9:20:1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22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추가 셧다운(일시 정부 폐쇄) 가능성이 낮아지고 중국과의 무역 협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2%(11.32포인트) 오른 2201.79를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대외 여건 속 견조한 상승세다.

전날 뉴욕 증시도 정치·경제 불확실성 완화로 호조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1.49%, 1.4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29% 상승했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 예정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로 설정된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 공화당과 민주당은 셧다운 재발을 방지할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또 다른 셧다운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16억원, 기관 23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223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기관 중에는 연기금 등 223억원, 금융투자 121억원을 각각 팔고 있고 투신 47억원, 사모펀드 45억원을 각각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은 2.67% 올라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이어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제조업, 비금속광물, 화학, 철강및금속 등 순으로 오름세다. 통신업과 운수장비는 0.5%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 롯데케미칼(011170) LG전자(066570) 한온시스템(018880)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기(009150) 등이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대 하락세고 신작 지연 우려가 반영된 엔씨소프트(036570)와 이날 변경상장한 우리금융지주(316140) 등도 소폭 약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세하(027970)가 20% 이상 오르는 것을 비롯해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등 실적 개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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