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연속 상승..외인·기관 동반매수(마감)

7.32포인트 오르며 1620선 안착 성공
그리스 우려 감소+1월 경제지표 예상 부합
  • 등록 2010-03-03 오후 3:24:51

    수정 2010-03-03 오후 3:24:51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밤 사이 그리스의 추가 긴축안 발표에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데 이어, 지난달 경제지표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1620선에 안착했다.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1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광공업 생산은 예상대로 전년 동월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32포인트(0.45%) 상승한 1622.44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외국인의 미약한 현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도로 1611선까지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의 팔자세가 거셌지만 기관이 사자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개인은 245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과 175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00만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장 초반 대비 매도 규모는 현저하게 줄었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이 3% 넘게 올랐고 금융, 운수장비, 보헙 등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섬유의복, 통신, 음식료 등 내수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13% 상승한 77만1000원을 나타낸 가운데,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등도 올랐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1% 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다만 포스코(005490)는 0.56% 밀렸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삼성테크윈(012450)은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신사업 기대감, 기관 매수 등에 힘입어 4.4% 급등했다.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은 LNG선 수주 소식에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2~3% 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화(000880)는 대한생보 상장과 실적 개선 호재로 2.61% 상승했다.

이 가운데 KT(030200), SK텔레콤(017670)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총 3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413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369만8000주와 3조1980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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