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장품브랜드 '비디비치'에 38억 추가 투입

  • 등록 2012-12-26 오후 5:22:48

    수정 2012-12-26 오후 5:22:48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 인수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코스메틱의 지분율을 79% 수준까지 높였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은 비디비치코스메틱이 이달 실시한 주주배정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 21만여주를 모두 넘겨받으면서 지분율을 기존 70.38%에서 78.87%로 높였다.

이번 증자에 38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신세계는 비디비치코스메틱에 지금까지 100억원 가까이 투입한 셈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3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을 통해 비디비치코스메틱 지분 70%를 총 60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인수를 포함해 약 500억원을 화장품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비디비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경민씨가 지난 2005년 출시한 색조 전문 화장품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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