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우디 전력시장 공략 강화한다"

사우디 전력청과 MOU..기술·인력 교류 확대 합의
중동 최대 전력시장 사우디, 2021년까지 92조원 투자
  • 등록 2014-09-12 오후 2:14:41

    수정 2014-09-12 오후 2:14:41

조현준 효성사장은 사우디 전력청의 모하메드 알 라파 송전 엔지니어링 총괄부사장(사진 왼쪽)과 ‘전력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효성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이 중동지역 최대 전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효성(004800)은 사우디 전력청과 12일 전력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과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 전력청 송전 엔지니어링 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따라 효성은 사우디 전력청에 공급하는 전력 기자재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두 회사 간 지식과 경험, 기술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는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893억 달러(992조 원)를 투자해 발전량을 기존 66GW(2012년 기준)에서 105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는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내 HVDC(초고압 직류송전)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중동 지역 최대의 전력시장으로 전력분야의 국내기업에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효성은 지난 1997년 사우디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로 계속 사업을 키워왔다.최근에는 마카 노스 380kV 변전소를 비롯해 서부지역 고속철도 380kV 변전소, 꾸라야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380kV 발전소 등에 주요 전력 프로젝트에 전력 기자재를 납품하는 등 작년에만 2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조현준 사장은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에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공급업체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신뢰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사우디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8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대전력망 학술회의(CIGRE )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공급업체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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