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박소연·김진서 등 '김연아 키즈' 후원

  • 등록 2015-12-30 오전 10:58:19

    수정 2015-12-30 오전 10:58:19

뉴발란스가 후원하는 피겨 선수들. 박소연(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진서, 김해진, 안소현, 이준형.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한다.

뉴발란스는 국내 남녀 피겨선수인 박소연(18, 신목고), 김해진(18, 과천고), 김진서(19, 갑천고), 이준형(19, 단국대), 안소현(14, 목일중) 등 5명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뉴발란스는 후원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1년동안 1억원 이상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이들이 훈련을 받을 때 필요한 운동복, 신발 등 용품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뉴발란스로부터 후원을 받게 된 선수들은 모두 김연아의 뒤를 이어 한국 남녀 피겨를 이끌어 가고 있는 현역 국가대표다.

박소연과 김진서는 지난 시즌부터 올 2015-2016 시즌까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했다. 이준형은 지난 시즌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개 대회에 출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김해진은 지난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막내 안소현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각각 출전했다.

뉴발란스는 ‘올웨이즈 인 베타(Always in Beta)’ 캠페인의 일환으로 꾸준히 세계 각지의 운동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뉴발란스 후원 선수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류현진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미구엘 카브레라, 로빈슨 카노, 세계 랭킹 6위의 캐나다 테니스 선수 밀로스 라오니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아론 램지, 빈센트 콤파니 등이 있다.

새롭게 뉴발란스의 후원을 받게 된 피겨 선수들은 다음 달 초 열릴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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