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오일쇼크 또 오나…亞증시 일제히 약세

이란 참전 가능성에 중동 위기…투자심리 약화
  • 등록 2023-10-16 오전 11:09:50

    수정 2023-10-16 오전 11:09:5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중동 위기 탓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중국 현지시간)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하고 있다. 선전 성분지수 역시 0.03% 내리고 있다. 중화권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0.08%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 일본 닛케이 지수(-1.68%), 호주 ASX 지수(-0.28%), 한국 코스피 지수(-0.83%) 모두 내리고 있다. 인도 등 다른 아시아 나라들의 증시 역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조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사진=AFP)


이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 지구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의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직접 참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자체가 주요 산유국인 데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오일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최근 “지금 전 세계는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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