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日, 3분기 GDP 실망‥2%대 급락

中, 후강퉁시행 이후 보합권서 등락
  • 등록 2014-11-17 오전 11:36:18

    수정 2014-11-17 오전 11:36:1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4일 오전 내림세다. 일본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후강퉁 시행 첫날인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0% 떨어진 1만7036.74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같은 기간 2.07% 하락한 1371.36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대비 0.4%(계절조정)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돈 수치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성장지표는 지난 2분기 1.8% 감소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최대 자동차생산업체 도요타자동차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했다. 일본의 철도회사인 센트럴재팬레일웨이도 3.7% 떨어졌다.

제스퍼 콜 JP모건 일본 리서치담당자는 “일본이 공식적으로 경기 후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일본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내년에 예고된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6% 떨어진 2474.84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기간 0.84% 내린 2만3884.98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중국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후강퉁 시행전부터 이미 주가가 급등한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빠진 8886.5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떨어진 3305.00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스트레칭 필수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