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산가족 상봉 상시·정례화 방안 마련”

  • 등록 2015-10-26 오전 11:48:22

    수정 2015-10-26 오전 11:48:2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1, 2차 이산가족 상봉이 끝난 것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은 지금처럼 일회성 상봉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상봉행사를 여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산가족상봉의 상시, 정례화 방안을 남과 북이 함께 논의해나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상봉은 8.25 합의에 따른 성공적인 첫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남북당국은 뜻을 모아 남은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로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모두 끝난다. 가족들은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또 다시 기약없는 작별 인사를 나눈다”며 “관계당국은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 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화와 교류의 장을 넓혀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65년 만에 지킨 약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상봉에서) 98세 할아버지가 “고추를 팔아 예쁜 꽃신을 사주겠다”고 한 약속을 65년 만에 지켰다. 할아버지는 두 딸에게 미리 준비한 꽃신을 신겼다. 헤어질 때 6살, 3살이던 딸들은 이미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가 되었다. 그동안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버지의 마음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짐작조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기 위해서는 남북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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