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환노위 정수 조정하면 추혜선 미방위 배치 가능”

새누리당이 환노위 정수 조정에 반대해 생긴 일
  • 등록 2016-06-16 오전 11:30:09

    수정 2016-06-16 오전 11:30:0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청에서 농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환노위 의원 정수를 한명 늘리고 그래서 윤종오 의원을 환노위로 옮기고 외통위에 있는 추혜선 의원을 미방위로 옮기고, 외통위 정수 한명 줄이고 환노위 정수 한명을 늘리면 그냥 해결하는 문제다. 그렇게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문제의 출발은 환노위 정수 조정 과정에서 저희가 비교섭단체의 배정을 2석으로 하자고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며칠을 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윤 의원의 전문성을 살려줘서 환노위에 배치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그때 우리당의 주장대로 환노위 정수가 늘어서 윤 의원이 배치되었으면, 추 의원은 당연히 미방위에 배치되었을 것이다. 결국 이 문제의 시작은 새누리당이 환노위 정수조정에 합의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의당 내부의 의원 배정에도 문제가 있다. 우리당은 원하지 않은 상임위에 가시면서 희생하신 의원들이 꽤 있다. 모든 의원들의 전문성과 모든 의원들의 의사에 따라 배치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 아시지 않는가. 왜 정의당 의원만 6명이 다 원하는 상임위에 가야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정의당 안에서도 (왜 이렇게) 배분을 하셨어야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가 국회를 운영할 때는 누구 탓을 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는 효율적으로 정수조정을 하고 그 후에 정수조정을 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합리적으로 배정해야 하는 그런 고통을 같이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한 뒤 거듭 환노위 정수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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