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년 전 제가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을 위장 평화 회담이라고 주장했을 때, 허접한 여·야 정치인과 신문방송, 심지어 허접한 개그맨까지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면서 정계에 퇴출시켜야 한다고 했다”며 “이들은 이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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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경제는 어설픈 좌파정책으로 이미 망해 가는데 이제 경제 폭망도 북한 탓으로 돌릴 것인가”라면서 “(정권) 초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탓 하다가 이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탓에 북한 탓까지 할 것인가. 답이 없는 핑계 정권”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홍 의원은 15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과 언론들은 모두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면서 지방선거 유세조차 못 나가게 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년이 지난 지금 과연 북핵이 폐기되었나. 한반도에 정말로 평화가 왔나”라고 물었다.
또 “그 옳았던 판단은 막말, 악담으로 매도당하고 지금 종북 정권인 문 정권도 치기 어린 트럼프도 곤경에 처했다. 이 판에 핵폐기를 전제로 하는 종전 선언을 북핵을 그대로 두고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집권당 국회의원들이니 차라리 항복 선언을 하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