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0회 런던올림픽 참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런던올림픽에서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종목과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1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과 외국인 코치 영입 등 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11개 종목은 양궁,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사격, 수영, 역도, 펜싱, 남자 기계체조, 남자 레슬링과 복싱이다.
이밖에 메달 포상금을 인상해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금메달을 따면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1000만원 많은 6000만원을 받게 된다. 은메달리스트는 2500만원에서 3000만원, 동메달리스트는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포상금이 많아졌다.
최광식 장관은 “한국 대표팀이 해방 후 태극기를 앞세우고 참가한 첫 하계 올림픽이 바로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이었다”며 “10위권 성적을 유지함과 동시에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적극적은 홍보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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