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중졸' 비트코인 백만장자의 예언.."지금 사도 좋다. 만달러 간다"

"비트코인, 단기적으로 출렁이겠지만 훨씬 더 오를것"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올라도 장기 전망은 불투명"
  • 등록 2017-08-21 오전 11:11:54

    수정 2017-08-21 오전 11:27:11

2014년 TEDxTeen에서 연설하는 에릭 핀먼.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투자에 일찍 눈 떠 백만장자가 된 소년이 비트코인이 앞으로 만달러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비트코인 가치가 폭등한 가운데 투자자 에릭 핀먼(사진)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갈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18세가 된 이 미국 소년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403개로 약 170만달러(약 19억 3400만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300달러 수준이다.

핀먼은 향후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 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간에 비트코인이 출렁이기는 하겠지만 “훨씬, 훨씬, 훨씬 더(much, much, much, more)” 가치가 뛰며 개당 1만달러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핀먼은 단기간의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지금 사는 것은 “매우 현명한 투자 결정이 될 것(very smart financial decision)”이라고 최근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핀먼은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300달러 수준인 이더리움은 올들어 정점까지 4000% 폭등한 바 있다.

핀먼은 이더리움 상승세가 투기꾼이 밀어올린 것이며, 한순간에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이 금융사기를 뜻하는 “폰지 코인”으로 불리고 있으며 자신도 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진짜 가상화폐로 생존능력이 있을지는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핀먼은 ICO(코인 공개)에 관해서도 비슷한 관점을 보였다. 새로운 코인을 만들어 공개시장에서 출시, 판매하는 것을 증권시장의 기업공개 (IPO·Initial Public Offering)에 빗대어 ICO(Initial Coin Offering)라고 부른다.

그는 ICO가 이론적으로 “멋지고 혁신적”이지만 규제에서 벗어나 있고 굉장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영화사 최고 악당 중 하나로 꼽히는 트레이더 ‘고든 게코’와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핀먼은 12살에 처음 1000달러를 가지고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 성공한 전업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1코인 가치는 12달러 선이었는데 2013년 가격이 1200달러대에 이르자 그는 비트코인의 일부를 팔아 수익을 냈다. 이후 핀먼은 15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비트코인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수재 집안 출신이다. 핀먼의 부모님은 명문대학인 스탠포드 대학 박사출신이며 그의 형 스콧은 16살에 존스홉킨스 대학에 조기 입학했다. 또 다른 형제도 현재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의 귀재’ 에릭 핀먼. 사진=트위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