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대차(005380) 지부가 오는 26~27일 실시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더라도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윤해모 지부장은 이날 "예년과 달리 교섭결렬과 쟁의발생결의를 통한 파업수순이 아니라, 최대한 인내를 갖고 쟁의행위 찬반투표와는 무관하게 교섭에는 계속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역시 '현대차 지부만 앞장세우는 무모한 파업은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으론 현대차 지부가 이번 찬반투표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쟁의행위 찬반투표의 압도적 가결만이 현자지부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지부는 지난 20일 조정신청을 한 데 이어 26~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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