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매매가 1.8%·전세가 5.6%..주산硏

  • 등록 2009-12-16 오후 3:39:14

    수정 2009-12-16 오후 3:39:14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내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4~5% 오르는 반면 매매가는 1% 가량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6일 발표한 `2010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주택 매매가 상승폭은 크지 않은 반면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내년 주택 매매가는 금융위기 후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금융규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대기수요로 인해 매매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이유로 꼽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대비 내년 아파트 가격은 서울 1.8%, 수도권 1.4%, 전국 0.4% 가량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주택 전세가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감소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할 것"이라며 "재개발·뉴타운 이주수요, 보금자리주택 등의 대기수요가 내년 전세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내년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 5.6%, 수도권 4.2%, 전국 2% 등의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는만큼 단기적으로는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주택공급시장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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