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배당 실망..2080선 아래로

  • 등록 2014-07-31 오전 11:24:17

    수정 2014-07-31 오전 11:24:1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숨고르기에 돌입한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며 2080선 아래로 하락했다. 4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며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중간배당금을 동결하면서 한껏 고조됐던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에도 개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3포인트(0.26%) 내린 2077.1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를 나타내며 27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 14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665억원, 비차익거래 114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부진한 실적과 함께 배당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며 2%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기아차(000270) 등도 내리고 있다. 삼성화재(000810)가 5%대 상승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름세다. 네이버(035420)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도 3%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대 오르고 있고 보험과 금융업, 통신업, 증권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1%대 하락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64포인트(1.78%) 급락한 532.1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로 몰려가는 와중에 코스닥 투자금을 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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