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세월호 유가족-대리기사 폭행 시비에 김진태, 철저한 수사 촉구

  • 등록 2014-09-18 오전 11:32:22

    수정 2014-09-18 오후 5:59:4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를 둘러싸고 폭행 시비가 한창이다. 이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김현 의원,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를 둘러싼 폭행 논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 사진= 김진태 의원 트위터


김진태 의원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새정치 현역 국회의원과 세월호 유가족이 술 먹고 대리기사를 폭행했다 한다. 현행범은 불체포특권 대상이 아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귀가시키지 말고 체포해 조사했어야 했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수사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18일 오전 “세월호 유족 4명이 대리기사를 발로 지근지근 밟았다. 김현 의원이 ‘야, 너 거기 안서?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말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며 “그런데 경찰은 대리기사와 목격자만 조사하고 가해자들은 귀가시켰다. 김현 의원은 공동범이므로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조사하고 유가족 가해자는 체포영장 발부받아 구속 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17일 새벽 0시40분쯤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서울 여의도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렀다가 시비가 붙었다. 대리기사 이모 씨는 도착한 뒤 30분이 넘게 기다리다 다른 손님에게 가겠다고 말하자 유가족들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서 유가족들을 말리던 행인과도 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주변 CCTV 화면을 확인하는 한편 대리기사와 목격자 등을 조사했다. 유가족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장에 있던 유가족들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유경근 대변인 등 임원 9명을 모두 자진 사퇴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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