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거나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동인이 충분하지 않아 쉽게 커뮤니티를 이탈하거나 글을 읽기만 하는 ‘눈팅족’으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보상체계 기반의 블록체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커뮤니티 내 정보 생산의 주체인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각자의 지적 생산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휴먼스케이프는 병·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 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올해 1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핀테크센터에 입주하며 한화 금융계열사와의 사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수익모델에 대한 검증과 이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사람들은 아플 때 주로 병원을 찾거나, 인터넷을 통해 관련 정보를 검색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약 1200만 명의 환자가 오진을 경험하고 있고, 온라인 상에는 전문성이 결여된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시장은 2018년 현재 약 150억 달러에 달하며, 해마다 20%가 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서 공유될 건강 정보는 글로벌 제약사, 보험사, 임상연구기관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