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새싹 삼’ 키워볼까

농촌진흥청 가정 재배법 소개
  • 등록 2018-04-22 오후 6:52:54

    수정 2018-04-22 오후 6:52:54

새싹 삼. 사진=농촌진흥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베란다에서 새싹 삼(蔘)을 키워보는 건 어때요.”

농촌진흥청이 22일 새싹 삼 가정 재배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생활 속 삶&삼(蔘)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소비가 쉬운 2~4년근 인삼 활용 방안을 내놓고 부산물 이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새싹 삼은 반음지성 식물이라 아파트 베란다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고 심은 지 2~3주께부터 사포닌 함량이 많은 잎 수확이 가능하다는 게 농진청의 추천 이유다. 잎은 물론 뿌리와 줄기도 먹을 수 있다.

새싹 삼을 키우려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산 묘삼을 냉장고(4℃)에 3~4일 보관 후 화분에 옮겨 심으면 된다.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싹이 올라오면서 뿌리가 갈라지고 너무 오래 보관 땐 정상적으로 자라기 어렵다.

화분에 옮겨 심을 땐 원예용 상토(피트모스 70%, 펄라이트 30%)를 채워주고 화분은 베란다나 창가 50㎝ 이내에 두면 좋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상토 표면에 실금이 약간 갈 정도면 충분하다. 만졌을 때 물이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만 준다.

새싹 삼의 연한 잎을 먹으려면 묘삼을 심은 후 2~3주 수확하면 된다. 뿌리를 먹으려면 3~4개월 정도 키운 후 수확한다.

장인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농업연구사는 “인삼은 다른 작물과 달리 많은 빛이 필요 없고 뿌리를 심기 때문에 관상용이나 식용 재배가 쉽다”고 말했다.

새싹 삼 비빔밥.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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