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월 판매 `魔의 2천대 벽` 넘었다

지난 8월 2500여 대 판매..국내 수입차중 첫 월 2천대 돌파
'BMW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친환경 이동성 청사진 밝혀
2013년 친환경 `메가시티 비히클` 독자 브랜드로 출시
  • 등록 2010-09-02 오후 2:50:13

    수정 2010-09-02 오후 5:22:35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BMW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사상 처음으로 월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한국 진출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2일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AX Korea)에서 열린 'BMW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8월 2500대 판매를 돌파했다"면서 "지난달 실적은 한국시장 진출 15년 만에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앞섰다"고 덧붙였다.

BMW 코리아는 지난 8월 한달간 BMW 브랜드로 2130여 대, 미니(MINI) 브랜드로 407대를 판매, 국내 수입차 업체 중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0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 BMW 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월 판매량 사상 최대 기록은 지난 6월 1523대가 최고였다.

BMW 코리아가 이처럼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기 적절한 모델 투입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BMW 본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차량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요소다.

실제로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지난 7월 창사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뉴 5시리즈는 주문물량을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다른 나라로 가는 주문 물량을 국내로 돌려 주문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1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BMW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선두 메이커로서 수입차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했음을 독일 BMW 본사에서도 인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곧 원하는 물량을 그만큼 제 때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날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열고 오는 2013년 미래 친환경 자동차를 그룹 산하 `서브 브랜드`로 출시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BMW그룹은 오는 2013년 친환경 자동차 등을 통칭하는 미래형 자동차인 메가시티 비히클을 BMW 산하 `서브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시티 비히클에는 100% 전기차 등이 포함된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이피션트 다이내믹스는 단순히 자동차 기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성은 물론 BMW의 `지속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기술"이라면서 "2013년 그룹 산하의 `서브 브랜드`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BMW그룹은 지난해 공개한 미니 E 600대를 현재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국가에서 시범운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시리즈를 기반으로한 BMW 액티브 E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BMW그룹이 선보일 메가시티 비히클은 모든 요구에 부합하는 또 다른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베터리 등 주요부품과 기술협력에 있어 중요한 시장인 만큼 향후 한국 구입 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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