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활성화 '속도'..KTX 광주송정역 등에 충전기 설치

광주시, 전남도 등 9개 기관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이용 협약
  • 등록 2015-03-24 오전 11:39:49

    수정 2015-03-24 오후 4:17:59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활성화 기반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한전은 24일 광주송정역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코레일 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자체는 충전기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한전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전은 고속철도(KTX) 나주역과 광주송정역에 이미 6기(급속1·완속6)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광주공항 등 교통요충지에 12기(급속4·완속7), 전남권 주요거점에 17기(급속 7·완속 10)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전은 모든 기관 및 전기차 소유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개방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전국 단위의 충전네트워크(Star-Network)를 구축해 전기차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따른 전력 에너지 분야의 발전 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또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미래 전기차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기·통신·서비스가 결합된 충전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박규호 한전 부사장,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 시장,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최외근 한전 KPS 사장,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윤중한 코레일 본부장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밸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계획 <자료=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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