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연예인 의혹' 강석 "나도 피해자.. 안 만난지 10년 넘어"

  • 등록 2016-11-29 오전 11:30:19

    수정 2016-11-29 오전 11:47:38

강석. 사진=M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강석이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과 친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강석은 29일 한 매체를 통해 “10여 년 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연예인들한테 매우 호의적이었고, 마침 회오리축구단을 이끌고 있어서 뒤풀이에도 가끔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득과 안 만난 지 10년이 넘었다”며 “(최순실·최순득과)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건 너무 억울하다. 사람들한테 그렇게 비쳐지고 있으니 나도 피해자다. 제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석은 최순득이 노래 선곡을 지시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외부 전화를 받고 생방송 중에 노래를 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청취자 사연으로 연결이 됐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설령 저처럼 고참 DJ라도 사전에 PD한테 요청하거나 협의를 거쳐 가능한 일 아니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중견가수 U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최순득과 강석이 돈독한 친분관계’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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