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닷새째 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외국인·기관 345억원 순매수 vs 개인 315억원 '팔자'
자본잠식률 50% 이상 상장사 줄줄이 급락
  • 등록 2012-08-16 오후 3:41:22

    수정 2012-08-16 오후 3:41:2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랜 만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함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95%) 오른 485.3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8포인트 오른 482.22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꾸준히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 폭도 확대됐다. 개인은 315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오쇼핑(035760) 에스엠(041510) 인터플렉스(051370)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메디포스트(078160) 골프존(12144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안랩(053800) SK브로드밴드(03363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0.63%) 기타서비스(-0.29%) 건설(-0.25%)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화학(2.31%) 제약(2.16%) 음식료·담배(1.49%) 비금속(1.49%)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실적 개선주의 주가 강세도 눈에 띄었다. 성우하이텍(015750) 코나아이(052400) 쎌바이오텍(049960) 등은 상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하반기에도 전망이 밝은 종목으로 꼽히며 강세를 이어갔다. 웰크론한텍(076080)은 대규모 매도 대기물량(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14일 NH-IBK1호 사모펀드는 이 회사 지분 276만9180주(18.74%)를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반기보고서 제출 결과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이 10억원 미만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 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기록한 유비컴(043220) 에듀언스(009010) 큐리어스(045050) 등이 하한가를 기록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4027만주, 거래대금은 1조7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431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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