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한독약품, 사명도 '한독'으로 변경

임시 주총서 사명 변경안 결의.."토털헬스케어기업 도약"
  • 등록 2012-12-10 오후 3:12:01

    수정 2012-12-10 오후 3:15:2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최근 합작파트너 사노피아벤티스와 결별한 한독약품(002390)이 사명을 ‘한독’으로 바꾸고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10일 한독약품은 오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독약품’(HANDOK Pharmaceuticals Co. Ltd.)에서 한독(HANDOK Inc.)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의한다고 공시했다.

한독약품은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와의 48년간 합작회사 형태를 청산하고 ‘홀로서기’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 9월 사노피아벤티스가 보유한 한독약품의 지분 50%를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과 특수관계인, 사모펀드 운용사가 인수하면서 김영진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46.83%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여기에 회사명을 한독으로 변경하고 건강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를 두드리겠다는 복안이다. ‘약품’이라는 단어가 다소 보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독약품은 이미 체질 개선에 착수한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을 출시했고 지난 9월 바이오업체 제넥신의 지분 투자를 통해 바이오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 현재 글로벌 복제약 1위 기업인 이스라엘 테바와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중이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회사명에서 ‘약품’을 빼면서 의약품만 전담하는 제약사가 아닌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면서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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